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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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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해석입니다”
20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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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에 솜털처럼 떠있는 하얀 뭉게구름을 보면서 저 구름이 무엇을 닮았는가라는 질문 앞에 각기 다른 여러 종류의 대답이 만들어 집니다. 이는 똑 같은 사물을 대해서 각기 다른 해석이 내려질 수 있음을 반증하는 좋은 예입니다. 보기는 보아도 그것에 대한 느낌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느낌을 만드는 과정을 해석이라고 합니다.
해석의 과정을 거쳐 같은 사물에 대하여 긍정적 느낌을 가질 수도 있고, 부정적 느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늘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면서 “새가 노래한다”라는 느낌을 갖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새가 운다”라는 느낌을 갖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래하는 것과 우는 것은 달라도 한참 다른 것입니다.
가나안땅을 탐지한 정탐꾼들은 똑 같은 땅을 보고서도 두개의 상이한 느낌을 표현합니다. “우리가 두루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쉽게 표현하자면 그 땅은 저주받은 땅이라는 말입니다. 기분이 썩 좋지 않은 땅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의 느낌은 달랐습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어떻게 똑같은 땅을 보며 이렇게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실(Fact)에 대한 해석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반응이라는 것은 사실에 대하여 내린 해석이 가져오는 느낌의 산물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듣는 특정한 사실에 대하여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해석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 해석에 따라 느낌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느낌에 따라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해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동체 생활 속에서도 적용됩니다. 같은 공동체 안에서 긍정적 자세를 드러내는 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분은 극도의 부정적 자세를 표현합니다. 보는 것과 경험하는 것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렇게 상이한 태도와 자세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나름대로의 해석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결국 행동의 차이는 해석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해석은 대단히 중요한 과정입니다. 해석을 내리되 바르게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바른 해석이란 ‘하나님의 관점’으로 접근할 때만 가능합니다.
가나안땅에 대한 해석중 어느 것이 바른 해석일까요? 다수가 만든 해석이 바른 해석일까요? 그렇다면 여호수아와 갈렙의 해석은 소수의 해석이기에 폐기처분 되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여호수아와 갈렙의 손을 들어 주셨습니다. 결국 다수가 공감한다고 해서 꼭 바른 해석이라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른 해석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내려진 해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표현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열명의 정탐꾼과는 달리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반복해서 언급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어찌 보실 것인가?”라는 명제와 더불어 가나안땅을 바라본 것입니다. 공동체를 섬기며, 공동체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공동체에 대한 해석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사실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해석입니다. 해석이 느낌을, 그리고 느낌이 행동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물을 해석할 수 있는 삶을 추구하며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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