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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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에 근거한 부활신앙

 

잦아진 팔레스타인 무슬림(회교도 신자) 테러범의 자살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이스라엘 당국은 한 때 '비밀 병기'로 돼지기름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자폭테러가 빈발하는 버스 정류장과 쇼핑센터, 학교, 공공건물에 돼지기름을 담은 통을 거는 방안을 고려했던 것입니다.
회교도들은 돼지를 만지면 죽어서 결코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테러범들이 폭탄 테러를 행하다가 걸려 있는 돼지기름이 몸에 묻게 되면 천국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두려워 자폭 테러를 삼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였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인 회교도 테러범들은 테러를 일으키다 잡혀 죽게되면 순교자가 되어 천국에서 처녀 70명의 대접을 받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테러하다 돼지기름이 몸에 묻게된다면 모든 게 헛 수고가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왠지 무섭게 느껴지는 극단적 회교도들.  그들의 이성을 초월한 순교적 정신.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사실 돼지기름 앞에서는 무력한 것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의 신앙은 결국 돼지기름으로 녹아져 버릴 허약한 것이었습니다.  돼지기름에 녹아 없어지거나 돼지기름을 겁내어 물러서는 그런 허약한 신앙이라면 그것은 무의미한 것이며 혹, 그것이 육적인 것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 더 더욱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육은 일시적인 것으로서 영원을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저는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부활하신 주님을 대하면서 확신에 찬 신앙인으로 우리 모두가 거듭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믿는 부활신앙은 분명한 사실(fact)과 확신(assurance)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환경적 요인에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 그런 싸구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한다고 해도 저와 여러분의 신앙의 근거는 '부활의 주님' 이십니다.


역사 이래로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왔던 인생은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죽음의 권세도 결국 예수님 앞에서는 지푸라기와 같을 뿐입니다.

사랑하는 글로발 가족 여러분!
오늘 부활절 아침이 '부활신앙'에 근거한 확신으로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주님 때문에 위대한 소망을 얻은 인생이 되었음을 감사하는 아침이 되길 바랍니다.  배고픈 나머지 팥죽 한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먹은 에서와 같이, 우리의 확신을 아무데서나 팔아먹는 배곯는 인생으로 세상에 비춰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을 섬기고, 따르는 삶이 가장 가치있는 삶이라는 사실을 떳떳하게 외칠 수 있는 분명한 확신의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이 부활의 아침에 사랑하는 글로발 가족 여러분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넘쳐나길 간절한 마음으로 축복드립니다.

 

부활의 아침에

김지성 목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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