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
15화
 
형제의 부족함을 채움이 주님을 섬기는 삶입니다 
[ 마태복음 25:31 - 25:46 ]
 
[오늘의 말씀 요약] 
인자가 영광으로 올 때 영광의 보좌에 앉아 모든 민족을 모으고 양과 염소를 구분하듯 하십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선을 행한 오른편 사람들은 창세부터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게 하시고, 지극히 작은 자를 외면한 왼편 사람들은 마귀를 위해 예비된 영벌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1 “When the Son of Man comes in his glory, and all the angels with him, he will sit on his glorious throne.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2 All the nations will be gathered before him, and he will separate the people one from another as a shepherd separates the sheep from the goats. 33 He will put the sheep on his right and the goats on his left. 
34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4 “Then the King will say to those on his right, ‘Come, you who are blessed by my Father; take your inheritance, the kingdom prepared for you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5 For I was hungry and you gave me something to eat, I was thirsty and you gave me something to drink, I was a stranger and you invited me in, 36 I needed clothes and you clothed me, I was sick and you looked after me, I was in prison and you came to visit me.’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37 “Then the righteous will answer him, ‘Lord, when did we see you hungry and feed you, or thirsty and give you something to drink? 38 When did we see you a stranger and invite you in, or needing clothes and clothe you? 39 When did we see you sick or in prison and go to visit you?’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0 “The King will reply, ‘Truly I tell you, whatever you did for one of the least of these brothers and sisters of mine, you did for me.’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1 “Then he will say to those on his left, ‘Depart from me, you who are cursed, into the eternal fire prepared for the devil and his angels. 42 For I was hungry and you gave me nothing to eat, I was thirsty and you gave me nothing to drink, 43 I was a stranger and you did not invite me in, I needed clothes and you did not clothe me, I was sick and in prison and you did not look after me.’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4 “They also will answer, ‘Lord, when did we see you hungry or thirsty or a stranger or needing clothes or sick or in prison, and did not help you?’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45 “He will reply, ‘Truly I tell you, whatever you did not do for one of the least of these, you did not do for me.’ 46 “Then they will go away to eternal punishment, but the righteous to eternal life.”
 

본문 해설
☞ 복 받을 자의 모습(25:31~40) 
믿음은 관념적 지식이 아닌 실천적 사랑입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죄인을 사랑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온전히 깨닫는 사람은 자비와 긍휼을 품고 적극적으로 선을 실천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마지막 심판을 하실 때, 우리를 판단하시는 기준은 이 땅에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어떻게 행했느냐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아프고 옥에 갇힌 자를 도와주며 최선을 다해 섬깁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푼 작은 도움을 곧 그분 자신에게 한 선행으로 간주하십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삶으로 열매 맺어야 합니다.

☞ 저주받을 자의 모습(25:41~46) 
예수님이 피 흘려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심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깊이 깨닫지 못하면 힘없는 사람, 가진 것 없는 사람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지 않은 것이 곧 주님을 섬기지 않은 것이라 하십니다. 입으로는 “주여!”라고 외치면서 지극히 작은 자의 어려움을 모른 척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은 것이며 예수님께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주님을 모시지 않은 사람은 점점 강퍅해져 끝내 저주와 영벌 가운데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영혼에 대한 주님의 긍휼을 품고 따뜻한 마음과 세심한 손길로 이웃을 돌아볼 때, 우리는 지금 이곳에 천국을 이룰 뿐만 아니라 장차 영원한 천국을 상속받습니다. 

● 묵상 질문 
주님은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섬김이 어떻게 드러난다고 말씀하시나요?
● 적용 질문 
내 믿음은 이웃에 대한 사랑의 수고로 이어지나요? 오늘 내가 만나는 이웃이 곧 주님이라면 어떻게 대할지 생각해 보세요.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왼편에 있는 자들을 저주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가 무시하고 무관심했던 공동체의 작은 자는 누구며, 그 사람과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십자가의 은혜를 더 깊고 친밀하게 경험하기 원합니다. 제 힘으로는 타인을 섬길 수도 사랑할 수도 없음을 고백하오니, 이웃을 향한 제 메마른 마음에 오직 주님의 사랑의 눈물을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