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
05토
 
섬기는 지도자이신 주님을 본받는 삶 
[ 마태복음 23:1 - 23:12 ]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 하십니다. 누구든 큰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며,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라 하십니다.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 Then Jesus said to the crowds and to his disciples: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2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Pharisees sit in Moses’ seat.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3 So you must be careful to do everything they tell you. But do not do what they do, for they do not practice what they preach.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4 They tie up heavy, cumbersome loads and put them on other people’s shoulders, but they themselves are not willing to lift a finger to move them.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5 “Everything they do is done for people to see: They make their phylacteries wide and the tassels on their garments long;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6 they love the place of honor at banquets and the most important seats in the synagogues; 
7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7 they love to be greeted with respect in the marketplaces and to be called ‘Rabbi’ by others.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8 “But you are not to be called ‘Rabbi,’ for you have one Teacher, and you are all brothers.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9 And do not call anyone on earth ‘father,’ for you have one Father, and he is in heaven.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0 Nor are you to be called instructors, for you have one Instructor, the Messiah.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1 The greatest among you will be your servant.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2 For those who exalt themselves will be humbled, and those who humble themselves will be exalted. 

모세의 자리(2절) 모세처럼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선생들이 앉는 회당 전면의 좌석을 말한다. 여기 앉았다는 것은 모세의 권위를 이어받았음을 뜻한다. 
경문(5절) 성경 구절이 기록된 양피지를 넣는 작은 상자이며, 왼팔 안쪽이나 이마에 맸다(출 13:9; 신 6:8; 11:18). 
옷술(5절) 계명을 기억하기 위해 겉옷 네 모서리에 술을 만들고 거기에 청색 끈을 부착했다(민 15:38~41). 
랍비(7절) ‘나의 큰 자’, ‘선생’이라는 뜻으로 율법 선생을 가리키는 칭호다.
 

본문 해설
☞ 외식과 위선을 꾸짖으심(23:1~7) 
우리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나님은 사람들의 위선과 외식을 아시고 책망하십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권위를 계승했다고 자처하며 회당에서 율법을 낭독하고 개인적인 해설을 덧붙인 후, 하나님의 말씀이니 다 준수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잔치 자리나 회당에서의 높은 자리와 랍비라는 영예만 탐할 뿐, 자신들이 가르친 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백성에게는 율법의 세세한 내용까지 철저히 지킬 것을 강요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율법을 은밀히 범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경건을 과시하고 칭찬을 받으려고 종교적 의식과 겉치레에만 열중할 뿐이었습니다. 외식과 위선은 자신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입니다. 경건의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경건의 모양만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 겸손과 섬김을 권고하심(23:8~12) 
그리스도인의 이상적인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도 진정한 ‘선생과 아버지와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하십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흠모하고 좇아가야 할 유일한 모범이십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섬기고 사랑해야 할 형제자매일 뿐입니다. 상황에 따라 우리가 선생, 아버지,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할 때도 있지만 우리 모두는 유일하고 참된 선생이요 지도자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분께 배우는 제자임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는 ‘자신을 내세우거나 남들에게 높임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홀로 높으신 주님의 발아래 내려놓고, 언제나 겸손히 섬기는 자세로 행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종교 생활을 하면서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게 어떤 위선적인 모습이 있나요? 내 의로움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요?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선생, 아버지,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선생, 영적 아버지,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경계해야 할 태도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신앙생활을 오래 했다고, 말씀을 많이 안다고 어느새 높아져 있는 마음을 회개합니다. 제 입술의 말과 마음의 생각과 손발의 움직임이 똑같이 거룩하기를 원합니다. 제 겉사람과 속사람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