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
31목
 
교만의 꽃을 꺾는 심판, 평안의 꽃을 피우는 구원 
[ 에스겔 28:1 - 28:26 ]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자칭 신이라 말한 교만한 두로 왕이 이방인에게 죽임당할 거라 하시며 두로 왕을 위한 애가를 짓게 하시고 시돈의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또 흩어졌던 이스라엘을 모아 그분의 거룩함을 나타내실 때 그들이 고국에서 평안히 살며 여호와를 알리라 하십니다.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2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2 “Son of man, say to the ruler of Tyre,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In the pride of your heart you say, “I am a god; I sit on the throne of a god in the heart of the seas.” But you are a mere mortal and not a god, though you think you are as wise as a god. 

3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워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 4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5 네 큰 지혜와 네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3 Are you wiser than Daniel? Is no secret hidden from you? 4 By your wisdom and understanding you have gained wealth for yourself and amassed gold and silver in your treasuries. 5 By your great skill in trading you have increased your wealth, and because of your wealth your heart has grown proud. 

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하였으니 7 그런즉 내가 이방인 곧 여러 나라의 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너를 치리니 그들이 칼을 빼어 네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 네 영화를 더럽히며 8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를 바다 가운데에서 죽임을 당한 자의 죽음같이 바다 가운데에서 죽게 할지라 
6 “‘Therefore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Because you think you are wise, as wise as a god, 7 I am going to bring foreigners against you, the most ruthless of nations; they will draw their swords against your beauty and wisdom and pierce your shining splendor. 8 They will bring you down to the pit, and you will die a violent death in the heart of the seas. 

9 네가 너를 죽이는 자 앞에서도 내가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느냐 너를 치는 자들 앞에서 사람일 뿐이요 신이 아니라 10 네가 이방인의 손에서 죽기를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같이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 
9 Will you then say, “I am a god,” in the presence of those who kill you? You will be but a mortal, not a god, in the hands of those who slay you. 10 You will die the death of the uncircumcised at the hands of foreigners. I have spoken, declares the Sovereign LORD.’”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1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12 “Son of man, take up a lament concerning the king of Tyre and say to him: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You were the seal of perfection, full of wisdom and perfect in beauty.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3 You were in Eden, the garden of God; every precious stone adorned you: carnelian, chrysolite and emerald, topaz, onyx and jasper, lapis lazuli, turquoise and beryl. Your settings and mountings were made of gold; on the day you were created they were prepared. 14 You were anointed as a guardian cherub, for so I ordained you. You were on the holy mount of God; you walked among the fiery stones.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16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15 You were blameless in your ways from the day you were created till wickedness was found in you. 16 Through your widespread trade you were filled with violence, and you sinned. So I drove you in disgrace from the mount of God, and I expelled you, guardian cherub, from among the fiery stones. 

17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18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에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보고 있는 모든 자 앞에서 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19 만민 중에 너를 아는 자가 너로 말미암아 다 놀랄 것임이여 네가 공포의 대상이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 하셨다 하라 
17 Your heart became proud on account of your beauty, and you corrupted your wisdom because of your splendor. So I threw you to the earth; I made a spectacle of you before kings. 18 By your many sins and dishonest trade you have desecrated your sanctuaries. So I made a fire come out from you, and it consumed you, and I reduced you to ashes on the ground in the sight of all who were watching. 19 All the nations who knew you are appalled at you; you have come to a horrible end and will be no more.’” 

20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1 인자야 너는 얼굴을 시돈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라 22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시돈아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가운데에서 내 영광이 나타나리라 하셨다 하라 내가 그 가운데에서 심판을 행하여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지라 
20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21 “Son of man, set your face against Sidon; prophesy against her 22 and say: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I am against you, Sidon, and among you I will display my glory.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when I inflict punishment on you and within you am proved to be holy. 

23 내가 그에게 전염병을 보내며 그의 거리에 피가 흐르게 하리니 사방에서 오는 칼에 상한 자가 그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인즉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겠고 24 이스라엘 족속에게는 그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3 I will send a plague upon you and make blood flow in your streets. The slain will fall within you, with the sword against you on every side. Then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24 “‘No longer will the people of Israel have malicious neighbors who are painful briers and sharp thorns. Then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Sovereign LORD. 

2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나라의 눈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고국 땅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주할지라 
25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When I gather the people of Israel from the nations where they have been scattered, I will be proved holy through them in the sight of the nations. Then they will live in their own land, which I gave to my servant Jacob. 

26 그들이 그 가운데에 평안히 살면서 집을 건축하며 포도원을 만들고 그들의 사방에서 멸시하던 모든 자를 내가 심판할 때에 그들이 평안히 살며 내가 그 하나님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6 They will live there in safety and will build houses and plant vineyards; they will live in safety when I inflict punishment on all their neighbors who maligned them. Then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their God.’” 

구덩이(8절) 사람이 죽어서 가는 스올을 의미하기도 한다(시 30:3 참조).
 

본문 해설
☞ 두로 왕의 교만(28:1~19)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에 빠지면, 아무리 강대국의 최고 권력자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두로 왕은 자신의 재물과 탁월한 지혜를 믿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는 마치 에덴동산의 영광을 누리듯 지극히 아름답고 휘황찬란한 각종 보석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신성시했습니다. 두로 왕의 부와 권력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인데, 그는 마치 자신의 지혜와 힘으로 모두 이룬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통치 초기에 의로운 길을 걸었던 그가 무역업으로 부강해짐에 따라 폭정을 행하고 점점 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두로의 아름다움이 무르익자 교만의 꽃이 피어 버린 것입니다. 물질적 번영 때문에 우리 마음이 높아지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번영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 심판받는 시돈, 구원받는 이스라엘(28:20~26)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악인에게는 심판과 멸망으로, 택하신 백성에게는 회복과 구원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두로처럼 지중해 무역을 담당했던 해안 도시 국가인 타락한 시돈에도 심판을 행하시고, 이로써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은 강대국들의 압제에서 건져 주시고, 여러 민족 가운데 흩어진 그들을 모아 평안히 살게 하실 것입니다. 결국 악인들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또한 그분이 택하신 백성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 중에 그분의 백성을 보존하시고 구원하셔서 열방 가운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가 믿고 섬겨야 할 참신이심을 알게 하십니다. 

● 묵상 질문 
두로 왕이 교만해진 모습의 절정은 어떻게 드러나나요?
● 적용 질문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뽐내며 “내가 했다!”라고 으스대는 모습이 있다면 무엇을 기억해야 하나요?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열방을 심판하실 때 그분 백성은 어떻게 하시나요?
● 적용 질문 
오늘 나는 어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것인지, 어떤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전할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제게 주신 지혜와 재물이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는 교만의 도구로 쓰이지 않게 하소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순간순간 인정하고,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저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