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감사하는 삶” (2012년11월18일)

GMC 2012.11.15 18:52 조회 수 : 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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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삶"

오늘은 감사주일입니다. 우리는 통상 감사주일이 일년에 한번 있는 날로 생각하는데 실제로 매일이 감사의 날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동행이 없다면 현재의 나 자신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그에 해당하는 조건을 찾지 못하면 표현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생활은 사실 ‘감사의 조건찾기’라 하는 것이 타당한 말이 될 것입니다.
숨은 그림찾기를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여러 그림들이 큰그림속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언뜻 보아서는 찾아내기 쉽지 않습니다. 찾아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 숨겨져 있는 여러 작은 그림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감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일상의 삶이라는 큰그림속에는 하나님의 축복들이 여러곳에 담겨져 있습니다. 특별한 생각없이 지나쳐 버리기에 그 감사의 조건들이 자신에게 있었는지 조차 감지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라는 잡지에서 본 기사입니다. 구급차 운전기사로 일해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전히 응급 환자를 병원에 내려놓고 차를 돌리려는데 병원 창문에서 누가 자기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를 부르는 겁니까?”하고 대답하자 병실 창문에 상체를 내어놓은 환자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 렇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가지만 물어보고 싶군요. 기사님은 건강한 몸을 가졌다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해 본 일이 있으신가요?” 이 질문을 통하여 그 운전기사는 10년 동안 구급차를 운전하면서 수많은 환자들을 실어나르면서 한 번도 자신의 건강한 몸에 대하여 감사해 본 일이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감사의 조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감사거리는 아직도 자신에게 요원하게만 느껴지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않으신지요? 감사의 조건찾기란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대한 영적이며 긍정적인 해석 작업이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국의 크랜취라는 목사님이 쓰신 글중 한 부분입니다.
" 어떤 사람은 자기의 가는 평탄한 길에 조그마한 구덩이만 있어도 벌써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한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의 가는 험하고 캄캄한 길에 조그마한 빛만 비추어도 하나님의 주시는 자비로우신 빛이라하여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화려한 궁전에 살면도 인생이란 왜이리 괴로우며 기쁜 일은 하나도 없느냐고 얼굴을 찡그려 불평하는 사람이 있으며… 조그마한 오막살이에 살면서도 우리를 지키시는 하늘 아버지와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왜 이렇게 감사하는 모습에 차이가 있을까요? 해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감사의 조건을 가졌어도 그것을 영적이며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없으면 절대로 감사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것을 긍정적이며 영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있는 삶은 365일 감사의 톤을 높이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감사주일 아침… 평범한 삶이지만 그것을 영적이며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영적이며 긍정적인 해석과정을 거쳐 평범속에서 감추어진 무한대 감사의 조건을 찾아낼 수 있는 감사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하고며… 또 감사하는 삶
그 삶이 가져다 줄 또 다른 감사의 조건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감사주일 아침
목회실에서 김지성 목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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