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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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도만 하렵니다


우리가 빠른 속도만 믿고 큰 힘만 믿고 예리한 지혜만 믿고 노련한 재주만 믿고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기도로 살아야 합니다. 기도가 빠른 속도를 이깁니다. 큰 힘을 이깁니다. 예리한 지혜를 이깁니
다. 노련한 재주를 이깁니다. 우리는 경주하되 기도
로 경주해야 하고 싸우되 기도로 싸워야 하고 사업
하되 기도로 사업해야 합니다. 기도가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우리는 기도함으로써 개인의 역사를 바꿀 수 있고 나라의 역사를 바꿀 수 있고 세계의 역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

1944년 6월6일 아이젠하워 장군이 이끄는 연합군은 프랑스에서 독일군을 몰아내기 위해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감행할 참이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노르망디 해안이 험한 절벽인데다 그 전날 밤에 폭우와 안개까지 겹쳤습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당시 미국의 32대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장장 17시간이나 기도했다고 합니다. 마침내 연합군은 그 역사적인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성공할 수 있었고 그것을 발판으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기도는 전쟁의 물줄기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기도가 전략이요, 전력이요, 전쟁이요, 승리입니다.


이리저리 뛰어봤자 기도만 못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다 보면 기도만 한다고 해서 뭐가 될까 하는 의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주님을 움직이는 것이 바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암몬과 모압 족속이 대대적인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유다를 치러 올라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유다 왕 여호사밧은 두려움에 휩싸여 하나님께 애절하게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직접 싸워 주십니다.  하나님이 천사들을 적진에 보내서 스스로 분열과 혼란이 일어나게 하십니다. 암몬과 모압 족속이 먼저 마온 족속을 치게 하시고 그 다음에는 암몬과 모압 족속이 서로 싸우게 하십니다. 여호사밧 군대가 뒤늦게 도착해 보니 적들이 한 명도 남지 않고 다 죽었습니다. 전리품을 취하는 데에만 장장 사흘이 걸렸습니다(대하20:21-25). 기도가 전략이요, 전력이요, 전쟁이요, 승리였습니다.

R.W. 베케트 주식회사의 존 베케트 사장은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랍국가들이 석유수출을 금지하는 바람에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회사의 주거용 오일버너 매출이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경쟁업체들은 서둘러서 매출 목표를 낮추고 종업원을 감축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함부로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기도 모임에 나가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던 중에 석유 수출금지가 곧 해제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매출 목표를 높여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는 단순하게 믿고 순종했습니다. 오히려 경쟁업체들과 정반대로 나갔습니다. 그 결과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의 회사는 북미지역 최고의 주거용 오일버너 생산업체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신앙의 원리를 사업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업을 하되 예수님의 방식으로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는 미국에서 기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업인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습니다. 지름길은 바로 기도입니다.

세월이 너무 빨리 흘러갑니다.  올해도 대부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래 저래 시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할 일이 태산 같지만 저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냥 기도만 하렵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지름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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