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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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들을 때마다 정말 예보된 날씨가 맞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그 예보된  일기는 그대로 적중합니다.  아무리 하늘을 쳐다보아도 구름 한점 없는데 오후에는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많다는 예보를 듣습니다.  그 때설마 그럴리가…’하지만 오후가 되어 그 예보가 적중하는 것을 대하면서 일기예보에 대한 일종의 경이감 마저 생깁니다.  동시에 일기예보처럼 삶속에서의 미래도 예측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미래는 예측불허입니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도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놀라웁게도 심리학자들은 우리의 삶속에서의 미래는 예측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바로미터가 바로 우리 마음(Mind)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행동을 결정하고, 행동은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에 현재의 마음상태를 살펴보면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수 있는가를 예측해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우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앞날은 우울한 결과로 결론짓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울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보는 것중 우울한 것에만 마음이 가기 때문에 우울한 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울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주위에 우울한 사람만을 친구로 둡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왠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 같고, 별로 친밀감이 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동의 결과 마저도 우울한 결실을 거둘 가능성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쁘고 긍정적인 사람은 정반대의 미래를 맞이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는 마음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심리학자의 말은 타당성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요 경제지표, 주가지수, 물가지수등등은 미래의 경제 동향을 예측합니다.  그 지표를 통해서 미래의 경제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시적 지표는 각 영역에 존재합니다.

푸른 잔디가 덮여있는 공원을 거닐면서 어떤 사람은 행운을 가져온다는 네잎 클로버를 찾아냅니다.  잔디 사이에 부끄러운 듯 숨어있지만, 고운 자태를 뽐내는 예쁜 들꽃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똑 같은 공원에서 어떤 사람은 냄새나는 오물만 찾아냅니다.  그리고 불쾌한 심정을 거칠게 표현합니다.  어찌 네잎 클로버나 예쁜 들꽃이 특정한 사람에게만 나 여기있습니다.”라고 자기를 드러내 보이겠습니까?  어찌 냄새나는 오물이 특정한 사람의 발밑으로만 기어 들어가겠습니까?   이는 그 사람의 마음에 네잎 클로버를, 예쁜 들꽃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였기에 네잎 클로버와 예쁜 들꽃을 찾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마음에 불평과 불만을 품으면 그에 해당되는 것만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 사방에 널려있다할지라도 말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마다 대하는 사람들의 미래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상대편의 마음을 관찰하는 작업을 통해서 입니다.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보면 상대하는 사람의 미래가 보입니다.  상대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긍정적 사고, 적극적인 용기, 창조적 생각들이 가득 차있게 되면 그의 미래는 바로 그가 품은 생각대로 이뤄지는 미래가 될 것입니다.  반면에 염려, 근심, 걱정, 부정적 사고, 배타적 생각, 불신등과 같은 것들이 마음에 가득 차 있는 자의 미래 또한 그대로 전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정말로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결정됩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것을 마음에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마음과 더불어 희망있는 미래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감사로

목회실에서 김지성 목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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