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사명이 키워드(Key Word)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재미’로 하는 일과 ‘사명’으로 하는 일은 결과가 다릅니다. ‘재미’만을 목적으로 하는 일은 흥미가 떨어지거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생기면 중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정작 핵심을 놓치지 쉽습니다. 그러나 ‘사명’이기에 하는 일은 어떤 조건 하에서도 중단될 수 없기에 반드시 성취로 그 결과를 얻습니다.
다이아몬드를 찾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다이아몬드를 찾는 것은 길거리에 널려 있기에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다이아몬드를 땅속 깊은 광맥 속에서 찾아내는 사람들입니다. 왜 이처럼 가치 있는 보석들을 평범한 사람들은 찾아내지 못할까요? 사명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이아몬드를 찾는 사람들은 그것을 찾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습니다. 그래서 보이는 곳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땅속도 뒤집니다. 그리고 결국은 다이아몬드가 묻혀 있는 광맥을 찾아내고 그 속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캐내는 것입니다.
고가의 산삼을 캐는 사람들을 심마니라고 합니다. 그들은 때로 100년근 이상된 산삼을 찾아냅니다. 보통 사람들은 아무리 산을 뒤져도 산삼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심마니들은 산삼을 찾아냅니다. 그 차이가 어디에 있을까요? 다른 것 아닙니다. 심마니들은 사명감으로 산삼을 찾기 때문입니다. 사명으로 산삼을 찾아 온 산을 뒤집고 다니기에 그들만이 산삼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 사명감이 얼마나 큰지 그들은 꿈속에서도 산삼을 캐는 꿈을 꾸기까지 합니다.
사명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이요 능력입니다. 신앙생활은 ‘재미’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이 길만이 유일한 소망의 길이기에 대안은 없다라는 사명의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명으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느 누구도 볼 수 없는 세계가 보입니다. 길이 보입니다. 결과가 보입니다. 핵심이 보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될 때 신앙생활의 재미는 증폭됩니다. 그래서 즐겁게 신앙생활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사명’은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임이 분명합니다.
사랑과 감사로
목회실에서 김지성 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