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모임 게시판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이유경 2004.10.24 08:44 조회 수 : 2876 추천:21

모든 순원님의 땀과 수고로 만들어진 '설렁탕'이라,
제겐. 시중에서 파는 $6.99짜리 설렁탕 보다 훨씬 귀하고 맛있었습니다.

늦게까지 기름 걷으며 내게 사랑의 추억을 만들어 주셨던 집사님,
주일날 제일 일찍 나오셔서 프로답게 파와 고기를 쓸어주셨던 집사님들,
아픈몸 인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마무리 해주셨던 집사님,
아직도 낯가리는 아기가 있는 엄마... 차마 미안해 부탁도 안했는데, 손 걷어 부치고
앞에서 섬겨 주셨던 집사님,
식사도 안하시고, 크신 체격에 앞치마 찾으시며 그많은 설겆이 해주셨던 집사님들
................
................ 목이 메일 정도로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많은 성도님께서
저어ㅇ-말  맛있게 드셨다고  얘기 해주셨습니다.
어떤 집사님께는 불려 갔다 왔습니다.   어떤 가지인지 보고 싶으시다고....
참 많이 수고 하셨구요.
섬기시느라  피곤 하셨을텐데,
이밤이, 주안에서 아름다운 휴식과 회복의 시간이 되길 기도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아니? 벌써 오늘이네?)  뵙겠습니다.
설렁탕을 포함한 오늘의 모든 '삶의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아주 늦은밤에,   유경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