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동아시아에서... 장석호/신혜...

iGMC 2008.03.13 22:11 조회 수 : 6220 추천:81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시에 온 지 벌써 8개월이 지났습니다.
추운 겨울이 이제 거의 다 지나가고 이제 따뜻한 봄이 이곳에도 오고 있습니다.

<사역>
제가 하고 있는 사역을 간략하게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교회 개척 네트워크 사역인데, 크게 3가지 사역이 있습니다. 첫째는 교회 개척, 둘째는 기존 가정교회 지도자 리더십 개발, 셋째는 네트워크 안에 있는 교회와 지도자 컨설턴트(코치) 입니다.

현재 약 15개의 가정 교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 3개월마다 가정 교회 지도자를 위한 주말 훈련과정이 있습니다. 최근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첫 주간에는 약 8명, 둘째 주간에는 약 30명의 지도자들과 훈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 가운데 별 어려움 없이 끝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새로운 가정 교회(5월 11일 예정) 개척을 위해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할 사람들, 장소, 비전과 전략, 안전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2개의 작은 젊은 가정교회가 이번 교회 개척에 동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뒤에서 돕고, 현지 사역자가 교회 개척을 주도하게 됩니다.
현재 제가 섬기고 있는 부서를 맡고 있는 분이 9월에 미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4월부터 제가 현재 Director의 코치를 받으며 디렉터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가정>
에녹이는 현재 1학년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혼자서 숙제도 잘 하고 있습니다. 이제 8월이 되면 2학년이 됩니다. 가끔씩 에녹이의 어른스러운 모습을 볼 때면 참 대견스럽습니다.

노아는 유치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바비 인형을 가지고 얼마나 잘 노는지 모릅니다. 점점 숙녀가 되어가는 노아의 모습을 보는 것이 큰 기쁨 중의 하나입니다. 8월부터는 오빠 에녹이 학교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내는 언어 공부와 두 자녀, 그리고 저를 뒷바라지 하느라 참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새벽 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아내가 갑자가 허리 통증으로 움직이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다음날 병원에 가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병원 의사 말로는 부인과에 관련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중보해주십시오.

저는 여전히 언어 공부와 사역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1월 컨퍼런스 이후 계속 기침 감기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장기화되니 참 불편합니다.

<기도제목>
-교회 개척 네트워크 사역을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건강한 가정교회의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5월 11일 시작하게 될 가정교회를 위해서: 비전과 계획, 안전, 장소, 기도로 준비하는 개척
-디렉터(Director)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4월부터 시작
-가족의 육체적 건강: 환절기로 인해 자주 감기에 걸리고 있습니다.
-언어의 진보: 사역 언어와 일상 언어의 균형적 발전
-화목한 부부, 지혜로운 부모가 되도록: 자녀 교육

2008년 3월 14일
장석호, 신혜, 에녹, 노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