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태국에서 온 편지(김대순선교사)

iGMC 2008.02.29 23:32 조회 수 : 6562 추천:78

선교 동역자에게

"또이양! 챙마이 신학대학원(CTS)에 등록하여 공부를 하려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김대순 선교사가 신입생 인터뷰때 던진 질문입니다.
"학장님,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여 성경을 우리 부족말로 번역하며 복음화 하기를 소원합니다"
또이 자매의 확신있는 대답이었습니다.
"또이 학생은 어떤 부족에서 왔습니까?" 물었습니다.
"비수(Bishu)입니다"
"비수라는 부족도 있습니까?"
처음 들어보는 부족이어서 저는 놀래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 하는 꿈을 꿉니다*
'또이 네오너트"학생은 현재 챙마이 신학대학원(CTS) 1학년으로 어릴 적부터 시각장애자였습니다. 그녀의 조상들은 '비수'부족으로 태국에 700명, 미얀마에 700명, 그리고 중국에 40,000명 정도 살고 있습니다. '미전도 종족'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기독교인들과 교회가 없는 부족입니다. 물론 성경은 없습니다. 미전도 '비수'종족에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또이'양이 태국에서는 '비수'부족 가운데 주님을 만난 첫 번째 사람으로 자기 부족의 복음화를 위하여 저희들이 섬기는 CTS 신학대학원에 등록하여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그녀의 꿈은 성경을 '비수'언어로 번역하여 '비수'사람들이 '비수'성경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녀를 가르치고 주님의 일꾼으로 세울 수 있다는 것은 저희들의 특권입니다. '또이'양을 통하여 '비수'부족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자기 언어로 읽고 예수님을 찬양하는 날이 속히 일어나기를 소원하며 저희들은 전략적으로 '또이'같은 복음 일꾼들을 세우는 선교 책임에 다시 헌신합니다.

정상인도 쉽지 않은 신학공부를 시각 장애자가 시도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림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집니까? '또이' 학생처럼 연약한 자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는 멋진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는 두 눈, 건강한 몸을 주님께서 허락하여 주셨는데 주님으 ㄹ위하여 못할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저희들이 사역했던 챙마이 도시 주위에 몇 백개 미전도 종족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영적 일꾼들을 양육 훈련하는 사역을 챙마이 신학대학원 (CTS)을 통하여 이루는 것이 저희들의 비전입니다.

*선교지로 돌아가기 위한 특별 기도부탁*
홈사역(Home Assignment)이 끝나면 7월 1일에 선교지 태국으로 다시 돌아갈 계획인데 8개월이 참 빨리 지나갔네요. 남은 4개월동안 영적, 육적 건강을 잘 준비할 것입니다. 저희가 소속한 OMF 선교단체 정책은 재정후원이 95%이상이 될 때, 선교지로 다시 돌아가도록 허락합니다. 성실한 주님이 성실한 재정 후원자들을 충분히 보내 주시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투병중인 김대순 선교사 아버지께서 항암치료를 잘 인내하여 건강하여 남은 생애를 주님을 위해서 드릴 수 있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