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7월달 감사와 기도제목

Elaine Lee 2005.07.03 03:46 조회 수 : 4043 추천:29

THE LEES IN CHIAPAS, MEXICO
7월 감사와 기도제목
Palenque, Chiapas에서 인사드립니다.

7월은 졸업의 달입니다. 각 학교마다 졸업생들은 졸업식장에서 졸업장을 받기위해 가는 길을 동반할 빠드리노(남) 혹 마드리나(여)를 섭외하느냐고 분주하답니다. 물론 그들에게 선물도 받고자하는 목적도 있지요. 저희 부부도 이곳 생활에 익숙해지다보니 몇건의 부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간혹 다른 사역 스케줄로 인해 거절해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나영이 역시 2학년 수업을 잘 마쳤습니다. 학교 졸업식장에 호출받은 나영이는 학년에서 1등을 하였다고 상장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일년동안 딸리는 스페인어와 씨름하더니 상까지 받다니 대견하고 자랑스럽답니다. 더우기 동네 유지가정 자녀들을 뒷전에 물리치면서 버젓이 상장을 받으러 나가는 아이의 걸음은 복음의 승리와도 가아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승리자이시지요. 나단 & 나훔이 역시 장난이 아닙니다. 부모가 썩 똑똑한 것도 아닌데, 녀석들은 누구를 닮아 이러는지…너무 열심으로 공부에 임합니다. 나단이는 이제 영어 기초읽기를 마치고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하였고, 아울러 산수도 손가락 열개로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잘 풀어댑니다. 나훔이는 아직 유치원생이지만 형에게 지지 않겠노라고 각오한 듯, 열심히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예전 사역보고지에 올린 글과 같이 하나님이 아이들에게 지혜를 많이 주신 듯 합니다. *^^*

감사제목
•        박기훈 전도사 (LA 온누리교회, 이은희 선교사의 동생)가 얼마전 택사스 달라스에서 주최한 JAMA행사에서 투병승리간증을 나누었습니다. 간증으로 서로 신앙이 돈독하기를 기도합니다.
•        저희 촐노회가 올해 말로 둘로 나누어져 각각 사역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광범위했던 이전보다 훨씬 왕래권 가능한 지역적 조건을 갖게될 두 노회가 서로 활발하게 성장하기를 기다립니다.
•        지난 6월 3째주일은 아버지 주일로 지켰는데, 이은희 선교사가 엘림교회에서 가정설교를 전달하였습니다. 아빠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재 일깨우면서 축복기도로 울음바다로 만드는 은혜의 밤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무너짐이 빈번해지는 우리네 가정들…아빠들이 하나님앞에 올바로 서야겠습니다.

기도제목  

1.        올해 말부터 안식년이 시작됩니다. 늘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학교 분위기를 주지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 기회 아이들에게 일년동안 미국학교를 보내기 원합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8월2일에 L.A.로 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안식년을 마치면 저희는 2000년 6월 즈음에 멕시코네 새로운 사역지로 재파송받게 됩니다. 지난 5년간 사역하던 촐교회들과는 앞으로도 계속 일년 몇차례 정도로 사역돕기가 계속될 것입니다.

2.        13-15일: 촐노회가 있습니다. 특별히 과테말라에서 모세 목사님이 방문할 예정인데, 앞으로 CRWRC (CRC국제구제부) 선교사 자격으로 오게될 목사님은 촐사람들의 생활환경 향상을 선교차원에서 돕고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시사함과 아울러 동역여부를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촐교회의 적극적은 자세를 요구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3.        18-22일: AMICH 수업기간이 되었네요. 산마루에 걸친 동네에서 치루게 될 이번 선교사 모집수업은 훌러신학교 교수님이 강의하게 됩니다. 베드로 목사님, 세사리오 장로님, 그리고 에프렌 전도사가 참석할텐데 선교에 대한 많은 깨달음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미국선교사라는 이유로 선교사를 ‘돈줄’로 대하는 자세에서 해방하여 하나님의 눈으로 저희를 동역자로 여기는 저들의 이해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요즘 극심한 우기로 산길 운전이 매우 위험한데, 이들에게 주님의 운전대를 보내 드립시다.

4.        저희 치아파스 개혁성경학교는18-22일 주간에 성경학, 상담학, 구약학 등을 공부하게 됩니다. 요즘들어 농번기로 출석룰이 낮아지기는 하였지만 그들이 성경을 사모하기는 여전합니다. 특히 아직도 신학생 신분으로 잠시 방학차 방문한 에스라장로, 에우세비오장로의 강의준비와 영성을 위해 기도합니다.

5.        26-29일: 촐노회 제3차 청소년수련회가 아리마대아읍에서 열립니다. 역 200여명의 참여를 기대하는 이번 행사 주제는 ‘신앙생활’입니다. 촐사람 베드로 목사님과 띠후아나 출신 에프렌 전도사, 그리고 저희 부부가 주제강의를 맡았는데, 문화전쟁으로 도시화되는 시골에서 보다 건전하게 신앙생활하는 젊은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의를 준비합니다. 하나님의 문화가 젊은이들의 삶을 장악하기 기도합니다.

6.        30일: 멕시코시로 올라갑니다. 아내는 아이들과 미국행할 것이고, 이선교사는 8월2-12일 인텐시브 신학교 강의를 하게됩니다. 사역하랴, 이삿짐 꾸리랴, 강의 준비하랴 정신없는 한달이지만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7.        이은희선교사가 지난 2년동안 이끌던 여성성경공부 그룹모임이 7월6일 모임으로 종료합니다. 섭섭함이 앞설 마지막 만남이 되겠지만, 서로 주안에서 큰 성장하였음에 위로하는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홀로서기 운동이 꾸준히 지속되는 성숙함도 아울러 꿈꿔 봅니다. 니꼴라사, 데이드리, 로스비따 자매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세요.

8.        지난 달만해도 확실했던 루이스 산체스형제의 신학교 결정이 갑자기 뒤바꼈습니다. 치아파스 떠나기가 두려운 탓인지…여하간 출석교회 찬양사역에 관심이 바뀌었다고 알려왔네요. 속으로는 답답한 일이지만…이초록 지도자 키우기가 힘든 일이네요. 이 형제가 아니면 다른 목사후보생+성경학교교사를 하나님께 구해봅니다.


치아파스를 향한 하나님의 사역이 여러분의 기도로서 더욱 활성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웹주소 방문하여 주세요. (www.nanana.org) 짧은 말이라고 남기셔서 여러분의 마음과 동역비젼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v. Abraham and Elaine Lee
Christian Reformed World Missions Tel. 011-52-916-345-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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