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커피 음악 그리고 묵상

김지성목사 2007.09.05 17:26 조회 수 : 8158 추천:101

요즘...
새벽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오로지 저만을 위한
여유로움을 만끽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주한 목회의 일정속에서
저를 잊어버리고 지냈던 시간이 참 많았기에...
언젠가는 잔잔한 여유로움이 나를 꼭 찾아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안고 살아가다가...
그 여유로움을 시간사용의 지혜속에서
만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이지만...
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로 결심했습니다.
시간을 갖되, 그것을 최대한 만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시간...
한잔의 따뜻한 커피를 끓입니다.
조용한 음악과 더불어 커피를 음미합니다.
그윽한  커피향과 저의 귀를 풍요롭게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
그 선율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묵상되어지면...
형언할 수 없는 풍요로움이 저의 마음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된 듯 말입니다.

생각해 보니
부요함은 보이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데 있었습니다.

보이는 부요를 기다리지 말고
부요함을 느껴보도록
자신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어 보십시오.
커피, 음악, 그리고 한권의 성경이면
풍요로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