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거룩한 수다

김지성목사 2004.07.04 06:47 조회 수 : 4498 추천:18

독립기념일인 오늘 주일이기도 합니다.  
교회의 모든 일정이 끝난뒤 임승덕집사님 가정에서 교역자들에게
맛있는 저녁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오후 6시부터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이어지는 디저트와 함께
끝없는 대화...

오랜만에 수다를 떨었습니다.
아마 저를 처음 본 사람들은 제가 무지 말이 많은 사람이려니 생각했을 것입니다.
어떤 교역자는 목사님이 그렇게 말씀을 많이 하니 힘들어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농담조로 말씀하실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오늘만큼은
수다쟁이 목사라고 불리워져도 괜찮습니다.
오늘 실컷 수다를 부리고 나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사역을 하다가 느낀 부담, 긴장, 피곤함이 봄눈처럼 녹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허락해 주신 가장 중요한 이유가
이렇게 편안하게 하하 웃으며 대화 나누라고 주신 것이 분명합니다.
사람 눈치보지 말고 편안하게 웃고 떠들며 나눈 대화..
비록 수다같이 여겨졌던
대화였으나 그것이 저에게 유익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들과 대화를 나눠보세요..
수다를 떨어 보세요...
사람 눈치 볼 것 없습니다.  우리 모두 다 주님안에서
귀한 가족들이니..
속이 시원해질 것입니다.  답답한 마음이 후련해 질 것입니다.
삶에 활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 저와 함께
거룩한 수다(?)를 부리고 싶은 교우들 안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