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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경기를 통해 재조명해 보는 삶의 원리

Daneil Kim 2004.05.13 15:59 조회 수 : 4425 추천:25


어제 NBA 프로농구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이르킬 수 있었던 명승부였습니다. 경기종료15초를 남겨둔 상태에서 레이커스가 1점차로 리드를 하고 있었고, 경기는 마치 레이커스의 승리로 마감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스퍼스의 그림같은 공격이 순식간에 2점을 득점함으로써 스퍼스 홈경기장에 운집한 수많은 샌안토니오의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0.4초… 누가 보아도 0.4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게임을 역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게 보였습니다.  이미 대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로 기울었다고 생각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스퍼스의 홈경기장에 운집한 스퍼스 팬들은 이미 경기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였는지 서로 축하하며, 환호하고, 열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0.4초만에 LA 레이커스는 그림같은 공격을 통해서 다시 경기를 역전시키며 승리를 차지한 것입니다.  열광의 도가니로 가득찼던 스퍼스의 홈경기장은 순간 적막으로 뒤덮였습니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껑충껑충 뛰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방송을 중계하던 아나운서와 해설자는..Unbelievable….믿기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되풀이 하며 할말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경기를 관전하며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삶의 원리를 재조명해 보았습니다.

첫째,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입니다.
우리는 조건, 환경, 자원을 따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신입니다.  꼭 쟁취 해야 한다는 불굴의 정신은 조건, 환경, 자원 이상의 것입니다.  

둘째, 시간의 중요성입니다.  
0.4초는 일순간에 지나가버리는 순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레이커스의 코치진과 선수들은 혼연의 일체가 되어 진지하면서도 위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이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0.4초는 역사를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1분 1초도 낭비함없이 진지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시간없다고 투덜되는 것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세째, 팀웍의 중요성입니다.
그 짧은 시간에 역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전광석화같은 팀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레이커스는 전원이 함께 만드는 역전 드라마의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함께 만드는 팀웍은 한순간 기적과 역사를 만듭니다.

네째, 리더십의 중요성입니다.
0.4초만에 역전을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인물중 한사람이 바로 필잭슨 감독이었습니다.  저는 0.4초를 남겨둔 마지막 순간에 클로즈업된 필잭슨 감독의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승리에 대한 확신, 그리고 선수들엑 대한 끝없는 신뢰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정에서 부모의 리더십, 생업의 현장에서 업주의 리더십, 교회에서 지도자들의 리더십은 더없이 중요하고 소중한 부분을 차지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는 것입니다.

다섯째, 성숙함의 중요성입니다.
경기를 관전하면서 레이커스 선수들의 가장 성숙한 모습은 바로 0.4초를 남겨둔 시점이었습니다.  흥분하고 쉽게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바로 그 순간 레이커스 선수와 코치진의 성숙한 모습은 마치 수양하는 수도자들의 모습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성숙함의 결과는 위대한 기적입니다.

짧은 시간속에서 만들어 내는 짜릿한 감동이 선사되었던 경기…우리 인생도 짜릿한 감동을 언제나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교회와 가정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만들어 가는 이 짜릿한 감동이 언제나 우리의 삶에 재현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는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