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이 관건입니다”

김지성목사 2008.04.18 23:58 조회 수 : 3872 추천:26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빌게이츠는 “내가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었기 때문이며 나는 하바드대학에서 최고의 학문을 배웠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사업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뛰어난 기술이 아니라 좋은 인간관계라며 “요즘 나에게 공학기술과 인간관계 기술 가운데 한 가지만을 택하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인간관계 기술을 선택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카아네기 연구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재정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 85%는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갖는 능력 때문에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관계를 만드는 일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이만큼 인간관계는 중요합니다.  관계를 트는 일도 중요하지만,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성경에는 “노엽게 한 형제와 화목하기가 견고한 성을 취하기보다 어려운즉 이러한 다툼은 산성 문빗장 같으니라(잠언 18:19)”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힘들게 친구를 만들어 놓았다 할지라도 그 관계를 잘 유지하지 못하면 오히려 짐이 된다는 말입니다. 친구를 만드는 일보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더 중요함을 가르치는 말입니다.   자기보다 학력과 능력이 뛰어난 수많은 인재들을 제치고 ‘와타나베 가쓰아키’라는 사람은 몇년전 세계굴지의 기업인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이때 일본을 비롯한 세계 자동차 업계와 재계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 의외의 인물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업계의 수장이 되었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렇게 학력이나 능력면에서 뛰어난 인물이 그렇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요타자동차회사에 있어서는 너무도 중요한 시점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의외의 인물이 사장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1964년 도요타 자동차에 입사한 후 41년만에 사장 자리에 오른 비결도 바로 ‘주변사람과의 인간관계를 잘 관리 했기 때문’이라고 말을 스스로 했습니다.  

“아름다운 인간관계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즐기기 위해서는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에 대한 기술을 도외시 하기 때문입니다. 상담학에서는 “행복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신비스러운 일이라기보다 일정한 기술을 습득하는 문제”라며 “상대방이 원하는 ‘사랑의 언어’로 대화를 한다면 행복지수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말을 하십시오.  유익하고 격려가 되는 말을 하십시오. 도움의 손길을 베푸십시오. 부드러운 태도를 취하십시오.  친밀한 태도를 만드십시오.

“아름다운 인간관계는 해석이 중요합니다.”
인간관계가 깨어짐의 큰 이유는 오해를 하기 때문입니다.  오해라는 말은 잘못된 해석을 말하는 것입니다.  잘못 해석되니까 사람에 대해서 섭섭해 지는 것입니다.  섭섭해 지니까 섭섭한 소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리는 또 다른 섭섭함을 만들어 내면서 관계가 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석은 중요한 것입니다. 쟌 두이라는 철학자는 “해석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라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죄성이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 대하여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고 해석합니다.  손가락질 받는 인생을 향하여 “오직 너희는 택한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다”라고 해석합니다.  바리새인들은 부족한 인생들을 향하여 ‘죄인’이라고 해석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자’라고 해석하셨습니다.  사람에 대하여 어떤 해석을 내리는가가 중요합니다.  잘못된 해석을 내려서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인간관계는 무너집니다.  바른 해석, 즉 이해를 하십시오.  그러면 인간관계는 세워집니다.


사랑의 공동체를 꿈꾸며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