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교회는 믿음의 정신으로 움직여져야 합니다.

iGMC 2005.02.07 21:50 조회 수 : 4501 추천:14

모세는 반벙어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의 노예상태에서 해방시킨 민족의 지도자였습니다.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은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 언어장애자였으나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탁월한 정치 연설가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GE의 전 회장, 잭 웰치는 어렸을 적에 우둔한 말더듬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 시대를 호령한 경영자 중 한 사람이 됐습니다.   마른 막대기 같은 사람도 하나님을 만나면 꽃피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십니다(롬4:17). 90세 할머니 사라가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하십니다. 처녀 마리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게 하십니다(눅1:37-38).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낙타를 바늘귀로 들어가게 하십니다(마19:26).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수 있습니다(마3:9).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실 수 있습니다(사43:19). 사람은 할 수 없어도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시고 닫힌 것을 여시고 맺힌 것을 푸시고 멈춘 것을 가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고 무엇이든지 미리 다 아실 수 있습니다.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욥42:2). “누가 나와 같으냐. 나서서 말해 보아라. 누가 처음에 장래의 일을 미리 들려주었느냐. 앞으로 될 일을 우리에게 말해라”(사44:7).  우리는 이런 하나님과 함께 일을 해야만 합니다. 병아리가 안에서 쪼면 그 소리를 듣고 어미닭도 밖에서 쪼아 부화를 돕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안에서 쪼면 하나님도 밖에서 쪼아주셔서 목표가 성취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쫀다는 게 뭘까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라...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로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2-23). “...만일 너희가 믿지 아니하면 정녕히 굳게 서지 못하리라...”(사7:9).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심리학 리서치 결과입니다.  울타리가 없는 운동장에서 아이들을 놀렸더니 아이들이 중앙에서만 놀았고, 울타리가 있는 운동장에서 놀렸더니 운동장 전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울타리가 되십니다. “여호와는...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저희를 기근시에 살게 하시는도다”(시33:18-19).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34:10).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시91:7).  어떤 위험에서도 우리를 보호하는, 영원한 울타리가 되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도전정신, 모험정신, 개척정신, 창의성을 가지고 끝에까지 가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정신으로 움직이는 곳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11:6)  저는 믿음의 원칙과 전략으로 교회를 움직이고 싶습니다.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자원을 움직이는 힘은 믿음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에만 움직일 수 있는 곳이 교회’라는 믿음에 대한 바른 정신이 교우들에게 있을 때 교회는 기적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을 소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소유한 교우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눈에 나기를 소원합니다.  믿음을 소유하면…우리는 하나님의 눈에 나는 인생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선포하는 생으로 쓰임받습니다.  믿음을 중심으로 사역하는 교회는 역사의 중심부에 서는 기적의 현장이 됩니다.  “하나님이시여..우리에게 믿음을 주옵소서.  그리고 믿음을 사역의 원리와 원칙으로 삼게 하옵소서…”

믿음의 사역을 펼치기를 소원하며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