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인생점검” (2013년 11월 3일)

GMC 2013.11.02 04:59 조회 수 : 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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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점검

 

4년 넘게 탄 제 자동차의 타이어가 참 많이 닳아서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던 타이어를 새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하며 정비사로부터 타이어를 교체해야 할 이유를 설명 들었습니다.  오래된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으면 빗길에서 잘 미끄러져 심각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오래된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으면 자동차 연료소모량이 많아지는 원인도 될 수있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정비사의 조언은 저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자동차 연료비에 적지 않은 손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 또한 마음에 걸렸습니다.  결국 안전과 경제적 이유에서 오래된 타이어를 새로운 타이어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타이어 모두를 교체하였습니다.

 

무슨 물건이든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닳게 되어 있습니다.  많이 닳았다는 것은 그만큼 사용했다는 뜻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효율성도 떨어졌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물건들은 일정한 기간이 되면 정비를 하거나,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오랫동안 반복되는 일상적인 생활은 한번쯤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별 문제가 감지되지 않기에 삶의 패턴을 바꾸는 것을 생각조차 해보지 않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는데 굳이 생활의 패턴에 변화를 줄 필요성이 있겠는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삶에 위기의 순간이 오면 그것 때문에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점검되지 않은 생활의 패턴이 오히려 삶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주범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익숙하지만, 오래 반복된 생활의 패턴은 반드시 점검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폴 페어솔이라는 임상 심리학자는 점검되지 않은 일상의 패턴이 가져다 주는 피해 사례를 수집하며 삶의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삶의 최대의 적은 익숙한 삶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더욱 풍성하고 신나는 믿음의 여정을 이루기 위해서 믿음생활의 패턴을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아무 문제없는데…”라는 느낌을 신뢰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생활 바꾸긴 바꾸어야 하는데  좀 더 있다 해보지 뭐.  당장 급한 건 아니니까라는 생각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어서도 안됩니다.  어느 상담가는 인생을 망가뜨리는 무서운 생각을 “No problem (아무 문제 없어)”“ Not yet (나중에)”이라는 두개의 표현으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점점 깊어가는 가을에 인생점검신앙점검을 해볼 의향이 없으신지요?  별 문제없어 보인다는 이유 때문에, 필요하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인생점검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나중에 후회만이 남을 뿐입니다.  안전과 경제적 이유 때문이라도 자동차 타이어를 점검받고 교체하기도 하는데 자동차보다 훨씬 소중하고 귀한 인생이야 더 이상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사랑과 감사로

목회실에서 김지성 목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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