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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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한 삶인가?”

예로부터 뱃사람들은 캄캄한 밤중에 배를 항해할 때 그들의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늘 북극성을 바라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모든 별들은 시간이 지나는 대로 그 위치가 변하지만 오직 북극성만은 위치가 변하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최신 전자장비를 갖춘 현대의 모든 선박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고 싶은 방향을 찾아 갈 수 있지만 일년에 한번씩은 필히 북극성에 맞추어 전자장비의 방향을 다시 정확하게 조정해 놓는다고 합니다.

어릴 적에 학교 운동장에서 막대기로 선을 그어본 적이 있습니다.  막대기의 끝만을 보고 선을 긋는다면 어느새 선이 이리저리 휘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목표점을 정해놓고 그곳을 향해 선을 그으면 대체적으로 반듯한 선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예수그리스도만을 생의 목표로 삼고 살 때 우리의 인생은 창조주의 지으신 목적대로 반듯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참 좋아하는 사도 바울이 바로 좋은 예입니다. 그는 생애의 목표를 오직 예수그리스도께 맞춰진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의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와 목표를 그리스도께 두고 살았던 것입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이 살고 죽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도 바울 자신을 통해 존경과 사랑을 받으시는 것, 그것이 그의 일생일대의 과제였음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 세상의 많은 위인과 성현들의 가르침이나 업적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 가치가 달리 평가되고 있지만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은 동일하게 구원의 대표자로,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인생의 목적과 목표로 삼고 살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제법 이른 새벽.
프리웨이를 들어서면 쭉 늘어선 자동차의 행렬을 봅니다.  그 이른 시각 이미 삶의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직장으로 향하는 그 행렬을 따라 가다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만 되는가?”  저의 내면 깊은 곳에서 이런 질문이 터져나옵니다.  그럴 때 다시 그리스도 앞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주십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신앙생활은 인생본연의 목적인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그래서 신앙을 선택한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가를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무엇인가를 찾아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추상적인 삶이 아닙니다.  형이상학적인 삶이 아닙니다.  그 삶은 무척이나 구체적입니다.  실제적입니다.  이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원론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예수님은 삶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행동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인생방향을 예수님과 더불어 다시금 점검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면서주여, 나의 삶의 방향이 온전한지요?”라고 주님께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질문에 대하여 명쾌한 답변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구체적인 삶의 방향과 방식을 제시해 주실 것입니다.  


목회실에서 김지성 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