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전을 더럽힌 이방인(44:1~8)
경외함과 경건함 없이는 바르게 예배할 수 없습니다. 번제단 봉헌을 마친 후 하나님이 성소의 동쪽을 향한 바깥문을 통해 들어오시고
다시 그 문을 열지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들어오신 문이기에, 거기서 다시는 우상을 섬기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원히 성전을 떠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과거에 제사장들은 마음과 몸에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을 성전에 출입하게 했습니다.
이방인들은 우상 숭배로 성전을 더럽히고 언약을 어겼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영광이 떠났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성소에서의 자기
직분을 소홀히 하고 타인에게 대신하게 한 결과였습니다. 직분을 맡은 자들은 경외함과 경건함으로 신실하게 봉사해야 합니다. 그럴 때
거룩함과 영광이 유지됩니다.
☞ 격하되는 레위인의 직분(44:9~14)
영적 지도자들이 직분을 게을리하면 그 위치가 격하됩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날 때, 그들을 가르치고 돌이켜야 할
책임이 있는 레위 사람도 우상을 따르며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레위 사람 중에 특히 제사장 직분을 감당해야 하는 이들이 자기
직무를 저버리고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하나님은 죄지은 이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수치를 당하게 하십니다. 그릇 행한 제사장들이
본래의 직분을 감당하지 못하게 하시고, 지성물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십니다. 또 그들에게 제사장직이 아닌, 성소에서 수종 들고
성전 문을 지키는 직무를 행하게 하십니다. 직분을 맡은 자에게는 더 중한 책임이 요구됩니다. 직분을 잘 감당한 사람은 아름다운
지위와 믿음의 담력을 얻습니다.
● 묵상 질문
마음과 몸에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이 하나님 성전에 들어와 어떤 죄를 지었나요?
● 적용 질문
내게 맡기신 직분은 무엇인가요? 직분을 감당할 때 어떤 마음으로 섬기나요?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직무를 게을리한 제사장들을 어떻게 다루시나요?
● 적용 질문
나 한 사람이 맡은 직분을 게을리 행하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