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에 소홀하지 않음이 거룩함입니다
[ 에스겔 44:1 - 44:14 ]
 
[오늘의 말씀 요약]
동쪽 문은 하나님이 들어오신 문이니 닫아 두라 하시고, 왕은 문 현관에서 먹을 수 있다 하십니다. 에스겔이 성전에 이르니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고, 하나님은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은 성전에 들어오지 못한다 하시며 레위 사람은 그의 죄로 제사장 직분을 박탈당한다 하십니다.


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소의 동쪽을 향한 바깥문에 돌아오시니 그 문이 닫혔더라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문은 닫고 다시 열지 못할지니 아무도 그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로 들어왔음이라 그러므로 닫아 둘지니라 3 왕은 왕인 까닭에 안길로 이 문 현관으로 들어와서 거기에 앉아서 나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고 그 길로 나갈 것이니라
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을 통하여 성전 앞에 이르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한지라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 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전심으로 주목하여 내가 네게 말하는 바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규례와 모든 율례를 귀로 듣고 또 성전의 입구와 성소의 출구를 전심으로 주목하고
6 너는 반역하는 자 곧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이 족하니라 7 너희가 마음과 몸에 할례받지 아니한 이방인을 데려오고 내 떡과 기름과 피를 드릴 때에 그들로 내 성소 안에 있게 하여 내 성전을 더럽히므로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 외에 그들이 내 언약을 위반하게 하는 것이 되었으며 8 너희가 내 성물의 직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내 성소에 사람을 두어 너희 직분을 대신 지키게 하였느니라
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있는 이방인 중에 마음과 몸에 할례를 받지 아니한 이방인은 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10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 행하여 나를 떠날 때에 레위 사람도 그릇 행하여 그 우상을 따라 나를 멀리 떠났으니 그 죄악을 담당하리라 11 그러나 그들이 내 성소에서 수종 들어 성전 문을 맡을 것이며 성전에서 수종 들어 백성의 번제의 희생물과 다른 희생물을 잡아 백성 앞에 서서 수종 들게 되리라
12 그들이 전에 백성을 위하여 그 우상 앞에서 수종 들어 이스라엘 족속이 죄악에 걸려 넘어지게 하였으므로 내가 내 손을 들어 쳐서 그들이 그 죄악을 담당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그들이 내게 가까이 나아와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며 또 내 성물 곧 지성물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들이 자기의 수치와 그 행한 바 가증한 일을 담당하리라 14 그러나 내가 그들을 세워 성전을 지키게 하고 성전에 모든 수종 드는 일과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맡기리라

닫아 둘지니라(2절) 새 성전에 임재하신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심을 의미한다.
 

본문 해설
☞ 성전을 더럽힌 이방인(44:1~8)
경외함과 경건함 없이는 바르게 예배할 수 없습니다. 번제단 봉헌을 마친 후 하나님이 성소의 동쪽을 향한 바깥문을 통해 들어오시고 다시 그 문을 열지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들어오신 문이기에, 거기서 다시는 우상을 섬기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원히 성전을 떠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과거에 제사장들은 마음과 몸에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을 성전에 출입하게 했습니다. 이방인들은 우상 숭배로 성전을 더럽히고 언약을 어겼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영광이 떠났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성소에서의 자기 직분을 소홀히 하고 타인에게 대신하게 한 결과였습니다. 직분을 맡은 자들은 경외함과 경건함으로 신실하게 봉사해야 합니다. 그럴 때 거룩함과 영광이 유지됩니다.

☞ 격하되는 레위인의 직분(44:9~14)
영적 지도자들이 직분을 게을리하면 그 위치가 격하됩니다.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날 때, 그들을 가르치고 돌이켜야 할 책임이 있는 레위 사람도 우상을 따르며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레위 사람 중에 특히 제사장 직분을 감당해야 하는 이들이 자기 직무를 저버리고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하나님은 죄지은 이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수치를 당하게 하십니다. 그릇 행한 제사장들이 본래의 직분을 감당하지 못하게 하시고, 지성물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십니다. 또 그들에게 제사장직이 아닌, 성소에서 수종 들고 성전 문을 지키는 직무를 행하게 하십니다. 직분을 맡은 자에게는 더 중한 책임이 요구됩니다. 직분을 잘 감당한 사람은 아름다운 지위와 믿음의 담력을 얻습니다.

● 묵상 질문
마음과 몸에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이 하나님 성전에 들어와 어떤 죄를 지었나요?
● 적용 질문
내게 맡기신 직분은 무엇인가요? 직분을 감당할 때 어떤 마음으로 섬기나요?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직무를 게을리한 제사장들을 어떻게 다루시나요?
● 적용 질문
나 한 사람이 맡은 직분을 게을리 행하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오늘의 기도
오늘 제 삶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지켜지기 위해 닫아야 할 동쪽 문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하고 적용하기 원합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신을 돌아봄으로, 타인에게 영적 유익을 끼치는 참된 사명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