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선교 2신
2011.07.14 01:00
여기는 아이티입니다.
조영길 장로님은 아이들을 위한 가방 2개를 어깨 가득 메고 잘 도착하셨습니다.
물론 잠깐 잃어버렸다가 하루 뒤에 찾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사탕과 장난감은 너무나 잘 사용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박창호 집사님의 페인트 머신도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상황인데, 하나님께서 찾게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로 아이티팀의 사역은 하루 하루 은혜의 연속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빨리 기도를 들어주시는지 스스로 놀라며 오히려 두려워할 정도입니다.
메송이라는 아이의 콜레라를 위해서, 병원에서 가장 아픈 아이였습니다. 그제 밤에 소식을 듣고 기도했습니다.
어제 사역 가운데 그 아이가 나음을 입어서 집으로 퇴원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우리 모두는 박수를 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사역을 마친 이 시간에도 우리가 기도한 것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빨리, 그리고 완벽하게 들어주시는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박창호 집사님의 건샷(페인트 사역)은 아까에 라는 지역에 있는 교회를 바꿔버렸습니다.
이 지역 사람들, 선교사님들이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VBS는 매일 300명에 가까운 아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10명의 우리 청년들이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며, 섬기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에 좋습니다.
우리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선교팀 한 사람도 연약한 사람 없이 건강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돌아가기 전에 살이 찌지 않을까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날씨 역시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좋은 날씨가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분의 기도의 힘을 느낍니다. 감사할 따름이며, 아이티 전체를 보며, 또 눈물 흘리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19명은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저녁이고, 내일의 사역이 얼마나 기대되는지 여러분들은 모르실 것입니다.
은혜만이 살 길이고, 기도만이 살 길이라는 그 독특한 은혜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아이티에서 19명의 단기선교팀.
여러분의 끊임없는 기도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