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선명한 기준”

anonymous 2018.06.16 05:59 조회 수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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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기준

 

 21세기는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사상이 지배하는 시대 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은 절대 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진리의 기준이 <자신>입니다.  그렇기에 자신 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진리가 결정됩니다. 자 신이 인정할 수 없으면 진리가 성립될 수 없다는 사조가 포스트모더니즘입니다.  이런 독특한 사상적 특성 때문 에 이 시대는 이성보다는 감성이 더 존중되고 있습니 다. 감성은 편리성을 추구합니다.  편리성이 충족되면  감정이 쉽게 요동칩니다.  어떤 사람은 감정의 요동 자 체를 <감동>이라 표현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감동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감성적 자극이 가해지면 사람은 마음을 움직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매우 위험 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어느새 교회와 신앙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들어왔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무서운 세속적 사조를 교회와 성도들이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평등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성경에 위배되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자유, 민주, 평등의 기치를 둔 미국 헌법을 근거로 동성애를 규제하는 하는 것은 고리타분한 구시대적 사고 라는 엉터리 박애주의자들의 주장이 일리가 있는 논리적인 주장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동성애 인정이 헌법정신에 준하는 것이라는 미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자연스럽게 미국의 대다수 교단들과 교회 들이 동성애를 인정 하는 것으로 급선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성경을 뒤져도 동성애 합법화에 대한 근거는 찾아볼 수 없지만, 성소수자들도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라는 이유를 들어 동성애 인정을 당연시 하는 교단과 교회들의 모습은 복음적이며 개혁적인 교회와 성도들을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건 대세를 따르지 않으면 <보수 꼴통> 취급을 당합니다.  그것이 진리이건, 아니건 상관하지 않고 말입니다.  대세에 역행하는 모습은 시대에 뒤쳐진 모습이며, 비합리적인 모습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다 보니 진리에 입각한 소수의 목소리는 쉽게 무시되고, 대세의 함성 속에 묻혀버리기 일수입니다.  아니, 더 나아가 적폐 청산의 대상이 되거나, 심지어 핍박과 탄압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날 동성애 반대 입장에 서있는 교단, 교회, 그리고 성도들이 그런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 교회가 속해있는 미국장로교(PCA) 46차 총회가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미 전국에서 모인 3000여명의 교단 산하 목회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남긴 비성경적 사조 앞에서 하나님의 깊은 긍휼과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진리 앞에서 결혼은 성경이 정의한 대로 오직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서만 존속하며, 미국장로교 (PCA)목회자는 반드시 이 성경적 가치관에 부합한 결혼관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한다라는 결의를 채택하고, 이를 교단 헌법에 명시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시대가 성경의 절대 진리를 부인한다 할지라도, 대세를 따르지 않아 불유익을 당하고 왕따를 당한다 할지라도 성경적 진리를 진리로 사수하겠다는 3000여명 목회자들의 절대 헌신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감격의 자리였음을 밝히고 싶습니다.  아울러 백인이 절대 주류인 미국장로교(PCA)는 한국계 총회장(엘렉스 전)에 이어 흑인 목회자인 어윈 인스(Irwyn Ince)목사를 차기 총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진정한 사랑과 평등의 의미를 드러낸 의미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기준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신앙에서 기준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집니다.  당연히 그리스도인의 기준은 성경입니다.  성경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이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편리하고, 스스로를 유익하게 만드는 상황 앞에 선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No)”라고 외칠 수 있어야 합니다.  (No)”를 외쳐야 할 때 그리하지 못하면 결국 망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을 선명한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미국장로교(PCA) 46차 총회에서 하나님은 이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제가 그리고 우리교회가 미국장로교(PCA) 소속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감사했던 총회였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절대 진리인 성경의 가르침만을 가장 선명한 기준으로 삼겠노라고 말입니다.

 

목회실에서 김지성 목사가 드립니다.